글로벌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9개국 전문가 22명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비즈니스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인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2025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103호)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리빙 트렌드 세미나’로 트렌드에 초점을 맞추던 이 컨퍼런스는 올해 관련 산업 전반으로 주제를 확장하고, 비즈니스 측면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건축, 소재, 인테리어, 공간, 가구, 디지털아트, 뷰티, 웰니스, 유통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를 주제로 다양한 관점과 사례,경험을 공유한다. 아울러 신흥 디자인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대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도 열어준다.

컨퍼런스 첫날엔 대표 건축가인 조병수 조병수건축연구소 소장과 일본의 소재 기반 혁신 디자인스튜디오 위플러스(we+)의 토시야 하야시 공동 설립자는 물론 전 세계 에르메스 매장의 공간 디자인을 담당하는 프랑스 RDAI의 줄리아 캡 대표, 한국 대표 미디어아트 디자인기업 ㈜빔인터랙티브 조홍래 대표가 발표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 산하 건축·디자인위원회 대표와 송봉규 BKID 대표, AI디자인 선도 기업 플러스엑스의 신명섭 공동대표도 참여한다.

둘째 날엔 지속 가능 디자인을 선도하는 덴마크를 대표해 마이켄 칼하베 크리에이티브 덴마크 대표와 리즈 톰슨 덴마크산업협회 디렉터 등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디자인을 논의한다. 아울러 영국 대표 디자인 기업 브릿지 앤드 파트너스가 최근 신설한 ‘뷰티 퓨처스(Beauty Futures)’리더들이 뷰티와 웰니스 산업의 미래를 공유할 예정이다. 독일의 혁신 디자인 조명기업인 미드가르드 리히트의 데이비드 아인지들러 대표와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에마뉘엘 플라 상품기획 디렉터도 더 나은 디자인 소비를 주제로 발표한다.

콘퍼런스는 네이버 예약과 현장 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경우 1일권은 20%, 2일권은 3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2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A, B, C, D홀)에서 ‘행복이 가득한 집 3.0’을 주제로 전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