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앤 럭셔리, 공간의 밀도를 높이다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62평 아파트 인테리어 by 한성아이디 본점
정자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 미켈란쉐르빌 62평형 리모델링 프로젝트는 오랜 시간 거주해 온 집을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하고자 한 중년 부부의 의뢰로 시작되었다. 기존의 효율적인 동선은 유지하되, 공간의 인상을 한층 더 화려하게 끌어올리고 전체 콘셉트는 ‘모던 앤 럭셔리’로 설정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세라믹, 훈증 무늬목, 유리 등 고급 마감재를 절제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완성되었다. 깔끔한 라인 속에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는 구조, 기능과 품격이 균형을 이루는 설계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위치 분당구 정자동 | 주거 형태 아파트 | 면적 204.6㎡ (62평) | 모던 앤 럭셔리
현관 & 복도
첫인상을 설계하다
현관은 중문 위치를 뒤로 이동시켜 여유 있는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전체 라인을 정리해 보다 단정한 인상을 만들었다. 정면에는 세라믹 마감 벽을 포인트로 두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했고, 나머지 면은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시선이 자연스럽게 세라믹 벽으로 집중되도록 계획했다. 투명 유리 중문을 적용해 내부에서도 포인트 벽이 드러나도록 한 점 또한 특징이다.
복도 역시 세라믹 타일을 활용해 집의 중심부에 시각적 무게감을 더했다. 양측 벽과 도어는 화이트로 통일해 통일감을 유지하면서, 대형 세라믹 타일이 깊이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하나의 갤러리 같은 동선으로 재해석한 구성이다.




주방
소재와 구조의 변화
주방은 기존 벽형 구조를 철거하고 대면형 아일랜드 구조로 재구성했다.
아일랜드 상판은 거실 세라믹과 동일한 마감재를 적용해 공간 전체의 통일감을 유지했으며, 상부에는 마그네틱 레일 조명을 설치해 실용성과 시크한 무드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가구 도어에는 진한 컬러의 훈증 무늬목을 적용해 안정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나뭇결 패턴이 자연스럽게 살아 있어 단순한 수납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하부장과 오픈 선반 구조, 코너 펜트리까지 이어지는 키큰장 구성은 수납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디자인의 균형을 유지한다.




다이닝 · 거실
확장된 생활 공간
다이닝 공간은 메인 거실과 통합해 보다 개방적인 생활 구조를 만들었다. 복도와 동일한 세라믹 타일을 벽면에 이어 시공해 고급스러운 인상을 유지했고, 홈파기 디테일 안에 홈바를 삽입해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홈바는 세라믹 도어의 히든 구조로 설계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깔끔하게 가려지도록 했다.
거실은 기존 방 두 개를 철거하고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소파와 프로젝터를 중심으로 가족만의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을 연출했고, 맞춤 제작한 붙박이장을 통해 청소기, 와인셀러, 프로젝터 장비 등을 숨겨 정돈된 인상을 유지한다. 접이식 도어 구조는 필요에 따라 열고 닫을 수 있어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욕실
호텔 같은 여유를 담다
공용 욕실은 기존 욕조를 철거하고 조적 샤워부스로 변경했다. 세면대를 확장하고 타일 세면대를 새롭게 제작해 내구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했다. 동선을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 호텔과 같은 정돈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안방 욕실은 공간을 확장해 욕조를 설치함으로써 보다 여유로운 구조로 재탄생했다. 원형 천장 디자인과 매립 해바라기 샤워기, 간접 LED 조명은 호텔 스위트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베이지 톤 타일과 매트한 질감의 마감은 시야를 막지 않으면서 차분한 무드를 유지한다.




침실 · 드레스룸 · 서재
맞춤형 생활의 완성
안방은 맞춤 제작 침대 헤드와 훈증 무늬목 마감을 통해 주방과 디자인적 통일감을 이루었다. 무게감 있는 톤은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분위기를 형성하며, 휴식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드레스룸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오픈형 수납장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일부 수납장에는 브론즈 유리와 반사 유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으며, 인접한 공간까지 확장해 수납 효율을 극대화했다. 연결된 파우더룸은 화이트 무광 마감과 간접 조명으로 정돈된 인상을 주며, 기능과 디자인이 균형을 이루는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서재는 화이트 톤 마감과 맞춤 붙박이장, 실링팬을 적용해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62평 리모델링은 모던함과 고급스러움을 조화롭게 담아내면서,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설계된 기능성 중심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화려하지만 과하지 않고, 단정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공간이 완성되었다.
세라믹과 무늬목, 유리 마감이 만들어내는 절제된 대비는 공간 전반에 일관된 흐름을 형성하며, 넓어진 동선과 재구성된 구조는 실제 생활의 편안함으로 이어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머물 집의 밀도와 방향을 다시 설정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정자동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에 걸맞게, 조용하지만 분명한 존재감을 지닌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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